컴퓨터 조립을 시뮬레이터로 해봅시다
- 게임 플레이
- 2017. 3. 19.
나만의 놀이동산을 만들거나 중세시대의 공성병기를 개조하고 염소, 트레일러, 자동차를 조종하는 등
상상한 것을 직접 현실로 체험하거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언제나 인기가 있었던거 같습니다.
그러던 와중 이번에 PC조립 시뮬레이터라는 재미있는 작품이 알파버전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됬는데요.
PC BUILDING SIMULATOR는 어떤 게임인가? |
이 게임은 말 그대로 PC를 조립하여 만드는 시뮬레이터 방식의 게임으로 케이스 위에다
메인보드, 파워, CPU 등을 구입하여 정상적으로 구동이 되게 끔 하는 것이 주 목표라고 하네요.
게임이 시작되면 순서대로 컴퓨터를 조립하고 간단한 지식을 배우는 튜토리얼을 진행하는데
부품은 인터넷 쇼핑으로 구입을 할 수가 있고 케이스 또한 미리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소지함을 열어서
맞는 부품을 선택한 뒤 알맞은 위치에 껴 넣으면 설치가 되는 방식이랍니다.
튜토리얼을 한번 진행하고 나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자유 모드가 개방이 되는데
공개된 이번 작품은 프리 알파 버전이기 때문에 NPC의 주문을 받아 제작을 하는 커리어 모드는
나중에 업데이트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. 또한 더 많은 부품을 추가하기 위해 법적(?) 문제가
발생하지 않도록 실제 제조회사와도 논의 중이라고 하니 더 기대를 해볼만한 녀석인거 같습니다.
개발자의 포부 및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... |
PC 조립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제작자인 Claudiu는 본인의 블로그를 통해
'컴퓨터를 조립하는 과정도 재미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' 이번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.
마지막으로 약 1년여간 용산 전자상가에서 PC조립 일을 했었고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
개인적인 의견을 남겨본다면 아직까지는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더 개발을 해서 진짜로 다양한 분야에
쓰이게 된다면 엄청난 파급력을 가지고 올만한 작품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이만 글을 마쳐보겠습니다.
해당 글에 함께 달렸던 덧글 반응입니다. (컴알못= 일명 컴퓨터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지칭.)
100만원짜리 성능의 40만원짜리 컴퓨터를 원한다는 둥 컴퓨터를 맞춰주면 피해를 볼거라는
이야기들이 많이 속속 들려오는데요. 저도 업계에서 일을 했던 경험이 있던 터라 주위 친구, 친한사람들이
조립 컴퓨터를 맞춰달라는 이야기를 한 두번 들은게 아니여서 갑자기 안 좋은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(=_=)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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